지난해 벤처기업 연구개발 비중, 연구원 수 줄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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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31 20:51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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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대기업 연구원 수는 12만105명,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각각 5만9338명, 4만6725명이다. R&D 투자 상위 10대 기업 연구개발비는 작년 대비 무려 23.4%(2조8703억원) 증가했다.
지난해 벤처기업 연구개발 비중, 연구원 수 줄어
양극화 原因은 외환위기 이후 투자여력의 유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된다. 지난해 기업 전체 연구비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3.8%, 중소기업 14.8%, 벤처기업 11.4%다.
하지만 전체 연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기업 규모별로 달라졌다. 조사대상은 대기업과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, 그리고 중소기업 가운데 벤처인증을 받은 벤처업체 3개 분류로 나눴다.
지난해 벤처기업 연구개발 비중, 연구원 수 줄어
설명
연구원 수에서도 양극화는 두드러진다. 작년 대비 대기업 비중은 2.9%포인트 상승한 반면에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각각 1.1%포인트, 1.8%포인트 하락했다.
보고서는 “기업 연구개발 역량 양극화 해소를 위해 기술집약형 벤처創業 지원제도를 확대하고, 중소기업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”고 지적했다.
7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(KISTEP)은 ‘2010년도 연구개발 활동 조사보고서’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.
윤대원기자 yun1972@etnews.com
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 연구개발비는 24조2129억원,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각각 4조8503억원, 3조7401억원으로 집계됐다. 작년 대비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구원 수는 각각 1만1969명(11.1%), 4159명(7.5%) 증가했지만 벤처기업은 263명(-0.6%)이 줄었다. 이 보고서는 OECD에 국내 연구개발 활동 상황을 제공하는 formula 통계다. 전체 기업 중 대기업 연구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대비 1.7%포인트 상승한 반면에 벤처기업은 1.7%포인트 하락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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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
대기업과 벤처기업 연구개발비와 연구원 채용실적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따 투자여력을 확보한 대기업과 그렇지 못한 벤처기업 간 격차가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. 연구개발비 절대 금액으로는 작년 대비 대기업이 4조2429억원(21.2%),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각각 3630억원(8.1%), 315억원(0.8%) 증가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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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정재 KISTEP 조사분석실장은 “외환위기 이후 기업 R&D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에서 국내 벤처기업은 상대적으로 주춤한 상황”이라며 “투자여력이 있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”로 풀이했다.